[날씨] 내일 절기 '소한' 강추위…동쪽 메마른 대기
예부터 소한 추위는 빌려다가도 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일 년 중 가장 추위가 심하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내일이 바로 절기 '소한'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7도, 철원 영하 14도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전국 하늘에 구름도 많아서 햇볕도 덜하겠습니다.
제주도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5~30mm의 비가 오겠고요, 기온이 낮은 제주 산지엔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별다른 눈비 소식이 없는 내륙은 대기가 갈수록 메말라가겠습니다.
현재 서울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서 작은 불이 큰불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게다가 실내 전열기 사용도 늘어난 만큼 각종 화재 사고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이맘때 겨울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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